금학천 일원, 서천동 경로당 무더위쉼터 고기교 등 방문
준설 마무리된 금학천 살펴보고, 지속적 모니터링 주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여름철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금학천 준설사업 현장, 서천동 경로당 무더위쉼터,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일원 보·차도, 동막천 고기교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각종 재난 취약지역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21일 이 시장이 내린 특별지시 3호의 후속 조치로, 장마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시장은 먼저 처인구 명지대역 인근 금학천을 찾아 하천 준설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고 현장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시는 올해 29억여 원을 들여 금학천 등 25개 하천 31개소를 준설하고, 8개 하천의 지장수목 6431주를 제거하는 등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후 서천동 서그내마을 SK아파트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방문한 이 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직접 40여 분간 대화하며 시민 생활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편히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잔고장 수리사업과 동행매니저 서비스 등도 소개했다. 어르신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일원으로 이동한 이 시장은 보·차도 상태를 점검하며, 대우건설 관계자들에게 "시민 안전을 위해 보도블록의 흔들림 등 문제는 즉시 보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측이 전면 보수공사를 준비 중이지만, 그 전이라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긴급 보수를 요청해 관계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동막천 고기교를 찾은 이 시장은, 2022년 범람 피해 이후 시가 추진한 각종 정비 사업과 모니터링 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고기교 주변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매년 하상준설, CCTV 모니터링, 보강공사 등을 통해 안전을 강화해왔다.
이 시장은 "2023부터 수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시가 정비에 공을 들인 결과"라며 "올해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계속 잘 모니터링해달라"고 현장 담당자들을 독려했다.
이상일 시장의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형식적 방문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시장의 현장 점검과 더불어 3개 구청장이 각 지역의 재난취약지역과 무더위쉼터를 재점검하고, 38개 읍·면·동도 로드체킹을 실시하는 등 사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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