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신규 위생용품 시험검사 기관 지정…서비스 개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6.26 18:12  수정 2025.06.26 18:12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 시험·검사서비스 실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군포 본원.ⓒ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구강관리용품(칫솔, 치간칫솔, 치실, 설태제거기)과 문신용염료에 대한 시험·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TC는 이번 품목 확대 지정을 통해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에 대한 시험·검사 업무를 정식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돼 해당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최근 식약처 관할의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에 따라 위생용품으로 새롭게 분류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수입·유통 제품에 대한 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에는 해당 품목들이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으로 관리되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 및 수입이 가능했지만 법 개정 이후부터는 식약처의 위생용품으로 편입돼 영업신고, 수입검사, 자가품질검사 등 강화된 안전관리 체계가 적용된다.


KTC는 지난 2023년 식약처로부터 위생용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해당 제품들의 안전성 평가를 수행해 왔다. 위생용품 외에 화장품, 식품용기구와 용기·포장,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서도 식약처로부터 지정받아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식약처와 긴밀한 협력 아래, 구강관리용품 및 문신용염료 분야에서 국내외 제조·수입업체에 신속하고 정밀한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서 국민 건강과 위생 안전 확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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