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재직 시절 ‘조사통’으로 손꼽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세청장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비례)이 26일 지명됐다.
임 후보자는 이날 발표한 내정 소감문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면 “국세청장 후보자로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국세청 출신이다. 국세청 재직 시절 조사국장을 6번 지내며 ‘조사통’으로 통했다.
2021년 7월 국세청 차장 당시 실시간 소득 파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소득 자료를 적시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세회피처의 서류상 회사를 이용한 우회 거래 등 지능적 역외 탈세 엄단에 힘쓰고 악의적 고액 체납자 추적 활동을 강화하기도 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현직 의원으로는 첫 국세청장 발탁 사례다.
임 후보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충남 홍성(56) ▲서울 강서고 ▲연세대 경제학과 ▲행시 38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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