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수사 능력 빈약…검사가 직접해야"

오전 조사 마친 후 입장문 발표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28일 오전 내란특검팀이의 조사와 관련 "형사소송법에 맞지 않는 체포영장 청구, 경찰에 조사를 부탁해야 할 정도의 빈약한 수사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낮 12시 44분께까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조사했다.

윤 측은 "그럼에도 특검은 오전 조사가 잘 진행됐다는 자화자찬의 발표를 하고 있다"며 "법조인으로서 어떠한 양식을 가지고 있는지 경악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에 입회한 변호인들은 검사가 직접 신문할 것, 고발된 경찰들은 이해충돌에 해당하며 현저하게 공정을 결여한 것으로 수사에서 배제할 것을 요구한다"며 "특검이 최소한의 공정성에 대한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