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주우러 갔다가" 영월서 7살 남아, 수심 3m 하천에 빠져 사망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6.29 22:12  수정 2025.06.29 22:32

실종 지점 20m 떨어진 지점서 발견

강원도 영월의 한 캠핑장 옆 하천에 7세 어린이가 빠진 가운데, 캠핑장 관계자가 튜브를 들고 하천 쪽으로 향하고 있다. ⓒJTBC 뉴스 갈무리

강원도 영월에서 하천에 빠진 7세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려 끝내 숨졌다.


28일 오후 5시 26분쯤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천의 캠핑장에서 7살 남자아이가 바로 옆 하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고 발생 약 17분 뒤인 오후 5시 43분께 실종 지점으로부터 20여m 아래에서 A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부모와 함께 온 A군이 혼자서 하천 인근에 갔다가 떠내려가는 공을 쫓던 중 수심 3m 깊이 물에 빠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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