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이강인, 클럽월드컵서 메시와 맞대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6.30 06:09  수정 2025.06.30 06:09

인터 마이애미와 16강전서 후반 교체 투입돼 21분 활약

PSG는 4-0 대승 거두고 8강 진출

팀 패배에 아쉬워하는 메시. ⓒ AP=뉴시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클럽월드컵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동시에 그라운드를 누비며 짧은 맞대결을 펼쳤다.


PSG는 3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메르세이디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21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비며 풀타임 활약한 메시와 맞대결했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몇 차례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PSG의 압승으로 끝났다. 전반 6분 주앙 네베스의 감각적인 헤더 선제골로 앞서 나간 PSG는 전반 39분 네베스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4분 상대 자책골을 더한 PSG는 전반 추가 시간 아슈라프 하키미의 추가골까지 더해 4-0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PSG의 일방적인 공세 속 전반에 공도 제대로 잡지 못한 메시는 후반 들어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43분 시도한 회심의 프리킥도 PSG 수비벽에 막히면서 메시는 끝내 팀의 영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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