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와 16강전서 후반 교체 투입돼 21분 활약
PSG는 4-0 대승 거두고 8강 진출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클럽월드컵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동시에 그라운드를 누비며 짧은 맞대결을 펼쳤다.
PSG는 3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메르세이디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21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비며 풀타임 활약한 메시와 맞대결했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몇 차례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PSG의 압승으로 끝났다. 전반 6분 주앙 네베스의 감각적인 헤더 선제골로 앞서 나간 PSG는 전반 39분 네베스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44분 상대 자책골을 더한 PSG는 전반 추가 시간 아슈라프 하키미의 추가골까지 더해 4-0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PSG의 일방적인 공세 속 전반에 공도 제대로 잡지 못한 메시는 후반 들어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43분 시도한 회심의 프리킥도 PSG 수비벽에 막히면서 메시는 끝내 팀의 영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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