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일반의약품(OTC) 전용 화장품 제조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기능성 원료 생산부터, 임상실험, 자체 브랜드까지 뷰티케어 영역 전반의 원스탑 플랫폼을 완성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총 253억원을 투입해 cGMP 기반의 신공장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웅 서천 군수를 비롯해 CTK,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젤리스코리아, GDK, 연우, 제이피이노베이션, 범일건설, 우원기계 등 국내외 주요 관계사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OTCM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신규 사업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약 1900평에 화장품 제조, 충진, 포장 시설을 완비해 1교대(8시간 기준) 시월 210만개의 정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유일 OTC 원료 제조사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당사의 네 번째 생산시설인 오티씨엠 신공장을 차세대 K-뷰티를 선도할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오티씨엠 신공장은 기존 소재 공장과 마찬가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생산 기준에 따라 설계, 건설됐으며, FDA에 OTC 일반의약품 제조사로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자외선 차단제 원료 제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수십 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독자적인 OTC 소재를 활용한 최적화된 OTC 처방을 개발해 자외선 차단 제품은 물론 자외선 차단 소재가 포함된 컨실러나 파운데이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오티씨엠 최건호 대표이사는 "F4 신공장은 국내 최초의 OTC 전문 ODM-OEM 생산 기지로서 K-뷰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개발 과정, 혁신적인 비용 효율성, 유연한 생산 능력, 그리고 독자적 원료 시너지를 통해 고객사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OTC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장 정식 준공 이전부터 전 세계 각지에서 수주를 받고 있다"며 "미국의 글로브인어보틀, 싱가포르 올라이온, 그 외 튀르키에, 러시아 등지에서 이미 주문을 받아 생산에 돌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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