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문원, 김종민·빽가 만났다...그런데 여론 싸늘, 왜?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7.03 08:51  수정 2025.07.03 09:17

ⓒ유튜브 갈무리

코요태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과 함께 친오빠나 다름없는 김종민, 빽가와 상견례 자리를 가졌지만, 영상 공개 후 여론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2일 신지는 유튜브 채널에 상견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문원은 결혼 발표가 기사화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 사람이 정말 유명한 사람이라는 걸 이번에 알았다”면서 “둘이 사랑하고 싶었는데 기사가 터져버렸다”고 말했다.


식사 중 김종민이 “배부르다”며 수저를 놓고 복부 비만을 언급하자 문원은 “그거 나잇살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가 문원의 목젖을 툭 치며 발언을 제지했고,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김종민은 “혈당 때문에 그만 먹는다”며 상황을 넘기려 했고, 빽가도 “멘트 좋다”며 거들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지는 “제대로 소개하는 자리니까 꼭 알아야 할 얘기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문원은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며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지만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갈무리

갑작스러운 고백에 빽가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신지가 빽가를 신경 쓰자 문원은 “처음에는 몰랐지만 관계가 깊어지면서 솔직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지의 ‘네가 좋으니까 포용할 수 있다’는 말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이제 알았으니 중요한 건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누구도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다시 돌아온 빽가는 “둘이 좋고 사랑하면 내 영역은 아니다. 이런 자리가 더 낫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결혼 상대의 가족 같은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문원이 보인 말투나 ‘돌싱’(이혼남)임을 사귀는 중간에 고백한 점 등을 문제 삼으며 예비 신랑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쓰다 지우다 몇 번을 반복했는지. 신지씨 결혼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예의 있는 척이란 척은 다 하는데 정작 예의가 하나도 없음”, “소개하는 자리에 굳이 ‘사랑스러운 딸’ 언급하는 게 정상인가? 빽가가 자리 뜨는 거 진심 백 번 이해 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라디오 진행자 신지와 출연자 문원으로 만나 지난해 말 연인으로 발전했던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이 내년임에도 웨딩화보를 일찌감치 촬영한 것이 드러나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신지는 이른 웨딩화보 촬영에 대해 자신의 솔로 활동 등으로 인한 스케줄 영향이라고 원인을 자신에게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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