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교육…여신 관리 실무 등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7.06 12:01  수정 2025.07.06 12:01

녹색분류체계 실무 적용 역량 강화

환경부 전경. ⓒ환경부

환경부와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제1차 녹색금융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 검토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교육과정 운영을 맡는다.


교육은 금융권 실무자들의 녹색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실무에 적용하는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마련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녹색여신에 적용되면서 관련 제도와 평가 기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교육과정은 ▲녹색금융 개념 및 정책의 이해 ▲전 세계 녹색분류체계 동향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경제활동 및 적합성 판단 사례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이다. 각 과목은 관련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금융은 기후위기 대응을 이끌 중요한 수단임에도 현장에서는 환경·금융 두 분야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현장 전문성을 키워내,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이 확대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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