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장에 임승관 단장…‘현장형 감염병 전문가’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7.13 15:59  수정 2025.07.13 15:59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

이재명 정부 첫 질병관리청장에 임승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이 임명됐다. 의사 출신인 임 청장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 등을 지내며 현장 대응력과 조정 능력을 두루 갖춘 감염병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울 출신인 임 청장은 아주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병원 감염내과에서 조교수 및 감염관리실장을 역임했다. 특히 코로나19 초기 경기도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현장에서 직접 방역과 치료를 이끈 인물이다.


최근까지는 중앙감염병원 설립을 주도해온 만큼 향후 질병청의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에도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오랜기간 전문성을 쌓았고 코로나19 현장대응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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