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설부터 복지 정책까지 각종 정보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포털로 개편
실효성 높이기 위해 자치구별 수요조사 통해 이용률 높은 쉼터에 아리수 공급
청년들 국제개발협력 참여 기회 확대, 봉사활동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1. 유스내비→청소년 몽땅으로 개편
서울시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정보를 소개하는 청소년 플랫폼 '유스내비'를 청소년 디지털 플랫폼 '청소년 몽땅'으로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스내비는 2008년 개설 이후 매년 약 200만명, 485개 기관, 373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는 서울시 대표 청소년 정보 포털로 활용돼 왔는데, 이를 시립 청소년시설부터 복지 정책까지 각종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포털로 개편한 것이다.
청소년들이 주변 상담센터나 쉼터 등 시설 정보를 쉽게 검색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지도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학년별, 관심 분야별 프로그램 검색 기능도 신설했다. 기존 서울시청소년정책참여포털 기능도 합쳤다. 정책 제안부터 심사, 정책 반영 현황까지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취약계층에 아리수 40만병 공급
서울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병물 아리수를 총 40만병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보다 빨리 시작된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자 병물 아리수 공급량을 지난해(27만병)보다 13만병 늘렸다. 시는 노숙인과 쪽방촌에 총 12만병의 병물 아리수를 공급한다. 6월까지 6만8700병을 우선 공급했으며 나머지 5만1300병은 9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폭염 대피 시설에서도 병물 아리수를 지원한다. 자치구 무더위쉼터에는 15만병,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5만병을 공급하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이용률이 높은 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16일부터 탑골공원에 아리수 나눔 냉장고 3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총 5만병의 병물 아리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3. 청년 해외봉사단 3기, 우즈베키스탄·라오스서 활동 시작
서울시는 130명으로 구성된 서울 청년 해외봉사단 3기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의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청년 해외봉사단은 청년들의 국제개발협력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1기는 몽골 울란바토르, 2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욕야카르타에서 활동했다.
15일 출국하는 3기는 우즈베키스탄과 라오스에서 8월12일까지 교육시설 개보수·마을 놀이터 등 공용시설 정비·돌봄·문화교류 활동을 한다. 시는 사업 3년 차를 맞아 선발 규모(70→130명)와 파견국(1→2개국)을 늘렸다. 선발 인원의 50% 이상을 사회 배려 층 청년과 시정 기여자로 선발해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해외 봉사를 통해 성장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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