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디 오픈’ 우승…올해에만 메이저 대회 2승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7.21 06:52  수정 2025.07.21 06:52

스코티 셰플러. ⓒ AP=뉴시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디 오픈 챔피언십’까지 접수했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 오픈’(총상금 17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확정했다.


2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는 4타 차였다. 이로써 셰플러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 이어 ‘디 오픈’까지 우승하며 올 시즌에만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미 두 차례 ‘마스터스’ 우승 경험을 갖고 있어 ‘US 오픈’에서만 정상에 오르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이변은 없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을 때 9전 9승을 거뒀던 셰플러는 이번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셰플러의 독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고향에서 경기를 치른 로리 매킬로이(-10)는 공동 7위에 올랐고 한국 선수 중 홀로 생존했던 임성재(이븐파)는 공동 5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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