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59만2000원까지 내려
LIG넥스원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제한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3%대 약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3.65%(2만3000원) 내린 6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9만2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는 증권가 진단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LIG넥스원에 대해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21일) 종가 기준 2026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33.8배로, 유럽 방산 업체 평균이 33.5배임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지만 제품 특성상 수출 계약 체결에 긴 시간이 필요해 하반기 수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출 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거나 신규 수출 계약 논의 진전이 확인되기 전까지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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