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제품·시설 전자파 모두 ‘기준 이하’…최고 20% 수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7.24 12:01  수정 2025.07.24 12:01

과기정통부 상반기 측정 결과 공개…학교·병원 등 환경도 모두 안전

2025년 상반기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결과 이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반기 전자파 측정 결과, 생활제품과 생활환경 전자파 노출량이 모두 인체보호기준 이내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측정 대상은 전기 인덕션, AI 스피커 등 생활제품 81개와 병원, 어린이집 등 생활시설 3038곳이다. 측정 결과 모든 제품과 시설의 전자파 노출량이 인체보호기준 대비 20.22% 이하로 나타났다.


생활제품 중 국민이 신청한 전기인덕션, 카본매트 등 6종은 기준 대비 20.22% 이하였으며, 휴대용 선풍기, 제빙기 등 하계 제품군은 12.05%, 전기면도기·전동칫솔 등 기타 제품은 4.74% 이하 수준이었다.


측정은 4월 16일부터 6월 3일까지 약 2개월간 국립전파연구원이 수행했다.


생활환경 측정은 국민이 신청한 병원, 학교, 관공서 등 2845곳과 IoT 기반 융복합시설 19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결과에 따르면 교육시설·공공기관 등은 기준 대비 3.26% 이하, 이음5G 등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공장과 캠퍼스는 3.74% 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실시한 전력선 전자파 측정에서는 유치원·학교 인근 전력선의 전자파가 기준 대비 0.05% 이하로 측정됐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매년 국민 관심 제품과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전자파 노출을 측정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도 데이터센터 등 우려 시설을 포함해 측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측정 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 속 전자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자파 안전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