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어 나서는 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야말 등 최정예 방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7.25 22:00  수정 2025.07.25 22:00

맨유 시절 동료였던 린가드와 래시포드 맞대결 기대감

ⓒ 디드라이브

제시 린가드(FC서울)와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가 서울에서 다시 만난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아시아투어 소집 명단을 전격 발표했다. 무엇보다 이번 명단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릴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포함되며, ‘역대급 투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스쿼드에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브라질 윙어 하피냐, 그리고 최근 10번을 부여받은 멤버 스페인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는 천재 윙어 라민 야말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까지 포함되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래시포드의 방한은 한국 팬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그는 이번 투어의 첫 경기 상대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오랜 시간 함께 뛰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선수는 한 때 프리미어리그를 뜨겁게 달구며, 경기 외적으로도 형제 같은 우정을 과시해왔다. 서울에서 다시 마주하게 될 두 선수의 재회는 팬들에게 또 하나의 감동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이번 아시아투어는 단순한 친선 경기를 넘어, 바르셀로나라는 브랜드가 지닌 축구 철학과 엔터테인먼트적 매력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두 경기 모두 세계적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단순한 친선전을 넘어선 ‘하이라이트 매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 경기는 디드라이브와 제너시스BBQ가, 대구 경기는 디드라이브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TV 중계는 TV조선, OTT 중계는 디즈니+를 통해 독점 제공된다. 티켓은 NOL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남해종합건설 계열사인 남해글로벌도 전략적 투자로 참여해 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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