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익 최우선' 관세 협상…반도체·바이오·2차전지도 논의"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7.30 15:23  수정 2025.07.30 15:25

30일 김용범 정책실장 브리핑

"상호호혜적 분야 중심 패키지 짜서 논의"

김용범 정책실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상경제점검TF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미국 트럼프 정부가 상호관세 25% 발효 시한으로 정한 오는 8월 1일을 이틀 앞두고 "한국과 미국이 상호 호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짜서 실질적으로 (논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조선 아닌 분야, 반도체·바이오·2차전지 논의도 (미국과의 협상에서)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관세협상 시한인 8월 1일까지 타결이 가능한지에 대한 문답에서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차분하게 협상하고 있다"고 되풀이했다.


관세 협상에서 또 다른 쟁점으로 부각 중인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와 관련해서는 "농축산물에 대한 민감성을 정부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상이라는 것이 마무리될 때까지, 최종적으로 타결될 때까지 내용 등은 서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빠질 수도 추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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