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AI 소 등급판정 기계 전국 확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7.30 15:54  수정 2025.07.30 15:55

올해 하반기 19개 도축장 추가 배치

연말까지 전국 56개 도축장 설치 완료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4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2025년 소 도체 기계 등급판정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소 등급판정 기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4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2025년 소 도체 기계 등급판정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소 등급판정 기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하반기 19개 도축장에 AI 등급판정 기계를 추가 배치하고, 연말까지 전국 56개 모든 소 도축장에 기계를 1대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하반기 추가 설치 예정 도축장의 품질평가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AI 등급판정 기계 사용 실습 ▲기계 유지·보수법 ▲등심 사진 활용 방향 등 현장 적용에 필요한 실무를 포함했다.


AI 등급판정 기계는 등급판정 부위를 촬영해 근내지방도, 등심단면적 등 5개 주요 항목을 분석한다. 평가원은 촬영된 소 등심 사진을 농가와 등급판정 신청인이 ‘축산물 원패스’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판정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AI 기반 소 등급판정 기계를 올해 모든 도축장에 도입해 농가에 객관적인 판정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빠르게 발전하는 환경에 맞춘 기술 활용으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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