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 못 미친 배당소득 분리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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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편안 실망감으로 1일 장 초반 지주·금융·증권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HD현대는 전 거래일보다 7.50% 내린 1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13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지주사인 한화(-6.31%), LS(-5.08%), 두산(-4.49%) 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세제 개편안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 공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행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은 35%로 설정됐다. 시장이 예상했던 세율(25%)보다 10%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배당 수혜주로 꼽혀 온 금융 및 증권 관련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론 한화투자증권(-4.95%), 신영증권(-5.47%), 유안타증권(-4.44%), BNK금융지주(-3.63%), iM금융지주(-3.10%), 우리금융지주(-2.23%) 등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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