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치 스크린을 40cm 앞에서" LG전자, 'LG 시네빔 쇼츠' 출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5.08.04 10:00  수정 2025.08.04 10:00

벽에서 39.3cm면 100인치 투사

손바닥 크기·1.9kg 무게로 이동성↑

LG전자가 강력한 성능과 미니멀 디자인을 모두 갖춘 시네빔 쇼츠를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선도한다. 시네빔 쇼츠는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LG채널, 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LG전자

LG전자가 이동성과 공간 활용도를 강화한 초단초점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쇼츠(PU615U)'를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시네빔 쇼츠는 불과 39.3cm 거리에서 100인치 4K 해상도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벽과의 거리가 8.1cm만 확보돼도 4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협소한 공간에서도 대화면 시청이 가능하다.


제품은 가로·세로 11cm, 두께 16cm의 컴팩트한 크기에 무게는 1.9kg에 불과해 이동이 편리하고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전작인 ‘LG 시네빔 큐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한 형태다.


RGB 레이저 빔 광원을 탑재해 3840x2160의 4K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디지털 시네마 색 영역인 DCI-P3를 154%까지 구현한다. 명암비도 45만:1에 달하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음향 몰입도까지 더했다.


화면 맞춤 기능도 돋보인다. 벽면 색에 따른 색감 조정, 공간 제약에 따른 화면 위치·크기 설정, 자동 초점 및 화면 조절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도 왜곡 없는 직사각형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별도 기기 없이도 LG채널,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FAST)도 제공된다. LG webOS는 2025 CES 혁신상과 영국 AV포럼의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을 수상하며 사용 편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5일 네이버, 13일에는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국내 출하가는 179만 원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미니멀 디자인을 겸비한 시네빔 쇼츠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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