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생활 경험 등 소개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임혜원)와 오는 20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전직 부국장이자 우주왕복선 지휘관인 팸 멜로이(Pam Melroy)를 초청해 사이언스홀에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과학관에 따르면 팸 멜로이는 우주왕복선을 지휘한 세계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이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38일 이상 체류 경험을 포함해 인류 우주탐사 최전선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다.
그는 5000시간 이상 비행경력을 가진 공군 조종사 출신이다.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다양한 우주 임무를 하고, NASA 부국장으로 임명돼 달·화성 탐사를 주도했다.
강연 제목은 ‘No Up or Down: Living and Working in Space’다. 팸 멜로이가 38일 이상 우주에서 체류하며 무중력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 생활의 현실과 감정, 도전과 협력의 순간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팸 멜로이와 NASA 우주 강연자 소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전시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등 다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강연 참가 신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청 제한은 없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를 국내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번 강연을 통해 과학기술문화플랫폼 기능을 넘어, 미래 우주인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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