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목표로 한 제주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 출범했다. 환경보전과 취약계층 교육, 관광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5일부터 3일간 ‘JDC 이음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개발원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노사발전재단이 함께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사업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총 230명으로, 이 중 200명은 60세 이상 노인이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개인의 삶에 의미를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참여자 교육을 강화해 단기 사업 한계를 보완하고 역량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 모델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발대식과 교육 수료식을 연계해 참여자의 성장을 축하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 자리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세 가지 유형의 직무에 배치된다. ‘환경생태보전’ 사업단은 오름과 곶자왈, 해안 등에서 환경오염원 수거와 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수행한다.
‘나눔배움지원단’은 치매 고령자 등 교육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음서포터즈’는 지역 명소와 자원을 홍보하고 관광·생활정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신희균 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장은 “JDC 이음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와 참여자들의 역량과 가치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제주 대표 노인일자리 선도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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