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로 美 달군 CJ올리브영… KCON LA 부스에 3만6000명 방문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8.05 16:05  수정 2025.08.05 16:05

한국 중소 브랜드 66개·164개 상품 현지 선봬

"글로벌 무대 K뷰티 쇼케이스 역할 지속"

CJ올리브영이 66개 K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꾸린 'KCON LA 2025' 올리브영 부스가 현지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모습.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KCON(케이콘)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운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130평(430㎡) 규모로 꾸며진 올리브영 부스는 총 66개의 브랜드, 164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사흘간 12만5000명이 'KCON LA 2025'를 찾은 가운데,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3만6000여명의 관람객이 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올리브영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한눈에 소개하는 '4대 스킨케어 루틴(단계별 스킨케어) 존'을 선보였다.


K뷰티 상품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K스킨케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형과 기능을 갖춘 K뷰티 상품 40여 종을 한 곳에 모았다.


▲에센스·세럼 ▲선케어 ▲마스크팩·패드 ▲크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 카테고리를 선별, 올리브영만의 큐레이션을 담아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들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던 선케어존에는 'UV 차단 측정 기기'를 설치해 선케어 효과를 체감하도록 했다.


또한 올리브영은 올해 KCON에서 최초로 도입한 '스킨 스캔' 서비스를 통해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KCON LA 2025를 통해 한국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 또한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수출 잠재력이 큰 K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선정 브랜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한 판매지원 사업 참여 브랜드 총 30개사(社)의 34개 제품을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집중 소개했다.


해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접점을 제공해 글로벌 바이어들이나 현지 관람객에게 선보인다는 취지다.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 3종 또한 전용 체험 부스로 선보였다.


바이오힐보, 브링그린은 각각 슬로우에이징, 트러블케어 솔루션을, 컬러그램은 '미술실'을 콘셉트로 본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