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2분기 영업이익 97억원…전년비 163% ↑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8.06 16:49  수정 2025.08.06 16:49

하나투어 CI.ⓒ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순이익은 111억원으로 11.8% 줄었다.


2분기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 수는 85만7572명으로 전년 대비 9% 늘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내내 지속된 변수로 인해 패키지 수요는 다소 위축됐으나,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자유여행객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송출객 수가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분기는 1분기에 이어 정치, 경제적 이슈와 항공사고 등의 여파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다"며 "항공 및 호텔 사입 규모를 축소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티메프 미정산금(약 60억원) 대손 처리로 인한 기저효과가 발생하고 중고가 패키지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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