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개인 '사자'
실적 등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 전망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약보합 출발하며 322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6포인트(0.17%) 내린 3222.3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10포인트(0.22%) 내린 3220.58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6억원, 36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 홀로 154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66%)·SK하이닉스(0.76%)·삼성전자우(1.22%)·현대차(0.24%)·두산에너빌리티(0.31%) 등은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2.07%)·삼성바이오로직스(-0.19%)·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KB금융(-1.22%)·HD현대중공업(-0.1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16포인트(0.76%) 오른 811.9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2포인트(0.08%) 오른 806.4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3억원, 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홀로 3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2.08%)·에코프로(0.58%)·HLB(0.11%)·레인보우로보틱스(0.90%)·삼천장제약(0.76%) 등은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로비엠(-0.24%)·펩트론(-0.32%)·파마리서치(-4.44%)·리가켐바이오(-0.07%)·휴젤(-0.14%)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업종별 차별화 흐름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iM증권 리서치본부는 "미 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감 지속과 미국 내 투자 확대 기대감 속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실적 발표 및 국채 입찰 부진 등을 소화하며 업종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역시 실적 발표 등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중 대주주 양도세 등 세제개편안 뉴스플로우, 네이버, 달바글로벌, 롯데케미칼 등 개별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으며 종목 장세의 색깔이 짙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8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81.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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