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시즌 2호 홈런포 폭발

시애틀 원정서 4회 솔로 홈런포, 한 달 만에 손맛

시즌 2호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 ⓒ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29)이 시즌 2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25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하성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2회 1사 2루 첫 타석부터 시원한 장타를 터트렸다.

시애틀 우완 에이스 브라이언 우의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의 시속 96.5마일(약 155.3km) 초구를 받아쳐 좌월 라인드라이브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달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한 달 만에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6회 2사 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김하성의 맹활약에도 탬파베이는 8회초 현재 3-5로 끌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