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양도세·사면 논란 등 영향에 급락
민주당 6.1%p↓·국민의힘 3.1%p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인 56.5%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무선 100% 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56.5%가 '잘함(매우 잘함 46.2%, 잘하는 편 10.3%)'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주 대비 6.8%p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매우 잘못함 28.7%, 잘못하는 편 9.6%)는 38.2%로 전주 대비 6.8%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5.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주 초반 경제·정책 이슈, 주 후반 정치·사면 이슈가 연달아 불거지면서 보수층과 중도층은 물론 일부 핵심 지지층에서도 이탈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 7∼8일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0.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6.1%p 하락해 7주 만에 50%대 아래로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1%p 올라 6주 만에 30%를 회복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4.0%, 개혁신당은 3.1%, 진보당은 1.4%로 각각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지지도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2.0%p, ±3.1%p이다. 응답률은 각각 5.2%, 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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