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AI 투자 에이전트 '터미널 엑스' 출시

PB처럼 활용…에이전트서 간편주문 가능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1일 인공지능(AI) 투자 에이전트 '터미널 엑스(Terminal X)'를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 및 'QV'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AI 스타트업 '프로젝트 플루토(Project Pluto)'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출시됐다.

NH투자증권은 "터미널 엑스가 미국 월가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프라이빗 데이터 및 대안 데이터들을 활용하는 AI 투자 에이전트"라며 "단순 정보 검색 제공을 넘어 해당 종목에 대한 실적 및 재무현황, 애널리스트 전망 및 목표주가, 장·단기 리스크 요인, 성장 동력과 밸류에이션, 투자권고 등의 답변을 월 스트리트 수준의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지원한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MTS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 신청 및 비용 없이 NH투자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고 에이전트를 통해 간편주문도 가능하다.

정병석 디지털플랫폼본부 상무는 "당사 고객들이 투자 정보와 지식체계, 그리고 의사결정체계에서 우위를 갖길 바란다"며 "고객이 바라는 투자 성과를 이루게 하는 것이 NH투자증권 플랫폼의 목표다. 고객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 협업이든 자체 개발이든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공정한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