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2주 이상 상승세 이어질 것”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8.12 16:12  수정 2025.08.12 16:12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두고 “최근 한 달 사이 입원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앞으로 2주 이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12일 열린 제6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에서 “국내 병원급 표본감시 결과, 31주차 입원환자가 200명을 넘었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과 하수감시 농도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외 상황과 관련해 “아시아 일부 국가는 감소세지만 미국과 일본은 최근 5주간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우리나라와의 왕래가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치료제 공급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과 제약사 재고를 포함해 32만명분이 있어 전년도 여름철 유행 규모에도 대응 가능하다”며 “팍스로비드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점검과 유관기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응급실 내 코로나19 환자가 늘어 발열클리닉 재가동 등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가 늘 경우 국가지정 입원병상과 긴급치료병상을 활용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65세 이상 고위험군 예방접종 기간을 기존보다 2개월 연장했고 10월 중순부터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은 중증과 사망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증상이 있으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며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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