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서면 써밋 더뉴’ 분양 관심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입력 2025.08.15 09:00  수정 2025.08.15 09:00

ⓒ서면 써밋 더뉴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기본 시설 위주의 구성에서 벗어나 호텔·리조트를 연상시키는 고급형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가 늘어나면서, 주거 만족도와 지역 내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추세가 뚜렷하다.


실제 고급 커뮤니티를 적용한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6월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는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커뮤니티를 앞세워 1순위 평균 68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월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역시 사우나·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시설로 주목받으며 평균 17.39대 1을 기록했다.


ⓒ서면 써밋 더뉴 투시도

부산에서도 고급 커뮤니티를 내세운 신규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옛 NC백화점 부지에 공급하는 ‘서면 써밋 더뉴’가 대표적이다.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전용 84147㎡ 아파트 919세대와 약 2만9천㎡의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외관에 커튼월룩과 옥상 랜드마크 구조물을 적용하고, 중대형 위주 평면에 고급 주방가구·수입 마감재를 사용한다. 47층에는 스카이라운지, 건식사우나, 자쿠지 설계의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하층부에는 25m 3레인 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대형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입지도 강점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대형마트,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전포카페거리 등이 인근에 있고, 반경 1km 내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교통 여건은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전포역·부전역 등도 가깝다. 향후 BuTX(부산형 급행철도) 노선이 부전역을 경유할 예정이어서 교통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청약 일정은 8월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되며, 당첨자는 8월 26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9월 8일부터 10일까지이며, 입주는 2031년 4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해운대역 인근 ‘써밋 갤러리 서면’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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