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익 4846억원…전년비 39.4% 감소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08.14 16:20  수정 2025.08.14 16:20

매출액 5조9380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 기록

유가·SMP 하락과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로 수익성 악화

하반기 글로벌 수요 회복과 관세 정책 불확실성 완화 기대

(주)GS 분기 실적. ⓒGS

㈜GS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5조9380억원, 영업이익 4846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소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 39.4% 감소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67.9%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2조1700억원, 영업이익 1조2866억원, 당기순이익 37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 12조4780억원 대비 2.5% 감소, 영업이익 1조8190억원 대비 29.3% 감소, 당기순이익 7514억원 대비 49.4% 감소한 것이다.


GS관계자는 "올해 2분기 연결실적은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며 "2분기 들어 정제마진이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이 발생해 이를 상쇄했고,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물량 감소 및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한 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되며 전년대비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SMP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발전사들의 전력 판매마진도 전년대비 부진했다"며 "7-8월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이에 따른 글로벌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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