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위 협박 가능성 높다 보고 파출소 인원 보내 일대 순찰 강화
2023년 8월부터 시작된 일본 변호사 명의 협박 팩스, 최근 다시 집중
서울특별시청.ⓒ데일리안 DB
서울시청과 서울 소재 초등학교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팩스를 수신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협박 메일에는 일본어와 영어가 섞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팩스는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이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대신 지역 파출소 인원을 보내 일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8월 시작된 '다카히로' 명의의 협박 팩스·이메일은 최근 다시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총 47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간 신고 장소에 경찰 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수색을 이어왔으나 폭발물이 실제로 발견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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