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명 교육 수료…현장 채용 상담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융합산업을 이끌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제4기 수료식을 26일 경기도 성남시 메타버스 허브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한 교육과정을 마친 122명의 교육생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수료식과 함께 우수교육생 시상, 특별강연, 우수 프로젝트 발표, 리크루팅 데이(기업 현장 채용 상담회) 등이 이어졌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과제 중심 실무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가상융합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다.
2022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취·창업률 89.7%, 외부 대회 28건 수상, 사업화 수준의 융합 프로젝트 181건 도출, 가상 융합 전문 인력 913명 양성 등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별 평가와 교육 참여도를 종합해 선정한 우수 교육생 5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AI로 더 쉬워진 로블록스 개발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성주현 로블록스 시니어 개발자 매니저의 특별강연과 인공지능(AI) 기반 혼합현실(MR) 블록 코딩 교육콘텐츠를 개발한 4기 교육생 ‘B1G3’ 팀(김민경, 김민주, 이은빈, 최석환)의 우수 프로젝트 발표도 이어졌다.
수료식 종료 후 진행한 ‘리크루팅 데이’에서는 수료생들이 개발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로블록스, 넥슨코리아 등 9개 기업 관계자에게 직접 시연하고 설명하는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아카데미 교육과정 동안 우리 청년 인재들이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프로젝트 개발로 연결하는 훌륭한 역량을 보여줬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교육과 기업을 잇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강화해 청년들이 AI와 가상융합산업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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