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관리구간 3곳 대상 맨눈검사,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스마트 계측기 등 3중 점검체계 가동
근속장려금 지원 인원 60명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 기존 6개월 총 1회에서 2년 총 4회로 확대
윤동주 시인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전문 시민들이 한 문장씩 이어 낭독하는 방식
GPR 보도 탐사 모습.ⓒ서울시 제공
1. 중점관리구간 대상 3중 점검체계 가동
서울시는 도시철도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땅 꺼짐(지반침하)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중점관리구간'을 대상으로 3중 점검체계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점관리구간은 현재 진행 중인 대형 도시철도공사장 3곳(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연약지반 또는 상·하수도 등 지하 매설물이 있는 구역이다. 3중 점검체계는 맨눈검사,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스마트 계측기로 구성된다.
우선 지하 굴착공사장 지상과 공사장 내부를 매일 전문인력과 시공사가 육안으로 살핀다. 또 주 1회 이상 GPR 탐사를 실시해 균열 여부와 침하 상태를 확인·기록한다. 위험징후를 인공지능(AI)이 분석·판단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AI 기반 스마트 계측기'도 설치해 신속한 상황판단과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한다. 시는 공동 발생 의심 현상이 발견되면 인근 도로와 보도에 대해 추가로 GPR 탐사를 할 방침이다.
2. 북한이탈주민 60명에 근속장려금 지원
서울시는 작년에 시범 시행한 '북한이탈주민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의 지원 인원과 기간을 늘려 올해 정식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1년 이상 근무 중인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근속기간에 따라 근속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26명의 북한이탈주민에게 근속장려금 각 60만∼120만원(6개월분)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인원을 60명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 총 1회에서 2년 총 4회(반기별 1회)로 확대했다.
신청자는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서울인 만 18세 이상 북한이탈주민이며, 소득은 2025년 기준중위소득 기준 150% 이하여야 한다. 근속 1년 이상 월 10만원, 근속 3년 이상 월 15만원, 근속 5년 이상 월 2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통일부(하나원) 취업장려금과 새출발장려금을 이미 받은 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3. 독서릴레이 기네스북 도전
서울시는 9월27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Largest Reading Relay)' 기네스북 도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의 의미를 담아 3180명을 목표 인원으로 설정했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서 릴레이 세계 기록은 인도에서 '간디 자서전'을 낭독한 3071명이다.
독서 릴레이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전문을 시민들이 한 문장씩 이어 낭독하는 방식이다. 총 14개 그룹으로 나눠 오전 8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낭독한다. 시는 이번 기네스 도전에 함께할 시민을 9월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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