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만에 지급액 75.9% 사용… 소상공인 매장서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지난 25일 기준 97.7%를 기록했다.
시는 지급 대상자 62만 4,285명 가운데 61만 133명이 신청을 완료해 총 1,010억 원을 지급했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1만 4,152명에 대한 미지급 금액은 2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쿠폰 사용 속도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지급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지급액 1,010억 원 가운데 765억 원(75.9%)이 사용됐으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이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일반 시민은 15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수급자는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9월 12일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고령자나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지속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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