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재단, 코레일 철도재단과 공동 기부…노숙인 자활 기반 마련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09.02 08:34  수정 2025.09.02 08:34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한국철도공사 철도공익복지재단과 함께 '성바우로의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신협중앙회

신협사회공헌재단은 한국철도공사 철도공익복지재단과 함께 대전지역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성바우로의집'에 8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MOU)의 이행 사업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일할 의지 및 직업능력이 있는 노숙인이 쉐어하우스에서 일상생활을 경험하면서 자활·자립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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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재단과 철도재단의 협력은 2022년 신협중앙회, 코레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록우산이 함께 추진한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에서 비롯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동 및 소외계층에게 기차를 타고 전통문화의 메카인 전주시와 신라문화의 고장인 경주시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 아동과 소외계층 2759명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난 3년간 총 4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박규희 신협재단 부문장은 "철도재단과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은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협재단은 다양한 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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