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제품 전시·시식·체험 진행
“미래 그린바이오 산업 성장축으로 육성”
농림축산식품부는 제7회 ‘곤충의 날’ 기념행사를 5일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곤충의 친환경적 가치와 생태·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산업 성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와 함께 곤충산업 학술 심포지엄, 곤충 제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곤충의 날은 곤충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9월의 계절적 특성과 ‘곤충(9월 7일)’ 발음을 반영해 9월 7일로 지정됐다. 올해 7회를 맞는 기념식에는 한국곤충산업중앙회, 한국사료곤충협회, 대한잠사회, 한국식용곤충생산자협회 등 관련 단체와 지역 곤충농가들이 참여한다.
기념식에서는 곤충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미래를 바꾸는 작은 생명, 곤충산업의 힘’을 핵심 가치로 하는 선언문이 선포된다.
부대행사인 심포지엄에는 국립농업과학원, 학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곤충 단백질 소재의 활용 가능성, 식용곤충 기반 제품 개발, 곤충 활용 의약품 생산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최근 곤충이 친환경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산업적 응용 확대 방안에 대한 다각적 논의가 예상된다.
또 전시·체험 장소에서는 곤충산업 연구 성과와 사료·식용곤충 제품 홍보, 멸종위기곤충 관찰, 3D현미경 곤충 체험, 곤충 비바리움 제작, 양잠산업관의 누에 일생 전시와 컬러누에 촉감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곤충쿠키 시식과 유충 관찰 체험 등은 관람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곤충의 날 행사는 국민이 곤충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곤충산업이 미래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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