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 강남·서남·동북권에서 일반가구 2796가구 분양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9.07 07:00  수정 2025.09.07 07:00

서울 10개 단지서 총 9385가구 공급

서초·동작·관악·영등포·중랑구 등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 리얼투데이

6.27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역 청약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내년 공급 절벽 가시화까지 우려되며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 강남·서남·동북권에서 2800여 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7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서는 총 10개 단지 9385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 중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2796가구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3곳에서 총 3527가구(일반분양 640가구)가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일반분양 56가구), ‘래미안 트리니원’(506가구), ‘신반포21차 재건축’(78가구) 등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이른바 ‘로또 분양’ 기대감이 높다. 공급이 제한적인 강남권에서 실거주와 자산가치 모두를 고려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남권은 동작·관악·영등포구 등 5곳에서 총 5481가구(일반분양 1862가구)가 공급된다. 동작구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170가구)를 시작으로 ‘아크로 리버스카이’(815가구) 등의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북권에서는 중랑구 단 한 곳에서만 공급이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242가구)는 전량 일반분양(상생주택 12가구 제외)으로 구성됐다. 동북권에서 유일하게 공급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부각된다.


서북권에서는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 52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분양시장은 6.27 규제 강화 이후에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입지와 상품성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권역별 공급 양상이 뚜렷해지면서 수요자들의 전략적인 청약 접근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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