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근대건축 문화자산 ‘개항장 이음 1977’…사진전 개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9.10 10:49  수정 2025.09.10 10:50

개항장 이음 1977 사진전 안내 포스터 ⓒ 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오는 30일까지 ‘개항장 이음 1977’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개항장 이음 1977’은 iH가 보존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을 매입, 리모델링 후 시민들에게 지역문화공간으로 제공하는 문화재생사업 1호다.


지난해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임시 폐관했다가 8월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항구도시의 공통된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iH가 자체 기획한 전시 시리즈 3가지 중 첫 번째 시리즈로, 홍콩을 테마로 진행된다.


전시의 구성은 빛과 색채의 도시, 바다와 항구의 숨결, 일상의 소중한 순간, 움직이는 도시의 맥박, 시간의 흔적과 골목 등 다섯 가지 섹션으로 나눠 홍콩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이음 1977은 개항기 외국 조계지 인근에 위치한 건축물로, 다양한 문물이 드나들던 공간” 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 홍콩, 일본 등 동아시아 항구도시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일상이 재조명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iH는 근대건축문화자산을 인천 개항장 일대의 역사·건축적 가치를 알리는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사회 및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교류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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