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KFA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역대 A매치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 명단에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린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136번째 A매치에 나선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만약 손흥민이 다음달 10일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 나선다면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게 된다.
이제 다음 목표는 최다골이다. 이 기록 또한 차범근이 지니고 있다. 차범근은 A매치 136경기서 58골(FIFA 승인 기록은 55골)을 몰아넣으며 한국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이번 멕시코전에서 개인 통산 A매치 5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의 대기록에 5골 차로 다가섰다.
2010년 축구대표팀에 첫 발탁된 손흥민은 2011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10골을 넣으며 한국 축구의 상징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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