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 ⓒ 연합뉴스
볼리비아 축구대표팀의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한국 축구의 조직력과 선수들의 개인기를 칭찬했다.
볼리비아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에 앞서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 나선 비예가스 감독은 "세계적 선수들이 뛰는 한국과 맞대결을 펼쳐 분석을 많이 했다"며 "미리 도착해 시차에도 적응하고, 연습경기로 경기력을 점검하는 등 최선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는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고, 그 선수들은 조직적으로 뭉쳐졌을 때 강해진다"며 "조직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적 기량도 뛰어나기 때문에 강팀을 상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볼리비아의 상황은 급하다. 지난 9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잡으며 기사회생한 볼리비아는 7위에 올라 남미 대륙에 주어지는 1장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다. 공교롭게도 볼리비아는 당시 한국과 조별리그서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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