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 또 다른 ‘공급 위축’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최근 건설 원가 인상과 자재비·인건비 급등으로 인해 주택 인·허가 건수가 줄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신규 주택 공급 축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권역에서는 수도권보다 더 뚜렷한 착공·인허가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소도시나 비규제지역의 경우 향후 신규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신규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은 신축 자체가 귀한 지역일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지역이 전북 군산이다. 군산은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데다, 향후 입주 가능한 신축 단지가 드문 지역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전세가율이 80~90%대에 이르면서 전세 시장마저 불안정한 상황이다.
현재 군산에서는 포스코건설, DL이앤씨, 영무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신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 가운데 영무건설이 공급 중인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 신역세권 예다음’은 군산 내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사실상 마지막 단지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와 교통·교육·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입지, 그리고 빠른 시일 내 입주가 가능한 단지라는 이점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건설 원가 상승과 금융 리스크로 공급 자체가 위축되고 있고, 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신축 아파트 공급이 더욱 희소한 상황”이라며 “지금처럼 공급이 줄어드는 시기일수록, 분양가 상한제와 신축 희소성이 결합된 입주 단지는 실거주 수요자에게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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