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뉴욕 유엔총회서 국제무대 데뷔 예정
외교부가 이재명 정부 첫 주유엔대사로 차지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차 대사는 사법시험 28회(사법연수원 18기)로 이 대통령과 사시·연수원 동기다. 연수원 시절 이 대통령과 학회 활동 등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였던 2020년 공직선거법 위반 변호인단에 참가해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만들어냈다.
차 대사는 1963년생으로 전남 순천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아메리칸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LLM)를 취득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국제연대위원회 위원장 등의 활동을 해왔고 국가인권위원회 국제인권전문위원, 법무부 국제투자분쟁 법률자문위원, 예금보험공사 글로벌 법률자문위원,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인 등을 지냈다.
차 대사는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수임한 이달 주유엔대사를 맡게 됐다.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오는 23일 미국 뉴욕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등을 계기로 국제무대에 데뷔할 예정이다.
한편 주유엔대사는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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