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젊은 세대 동의 없이 다음 세대 기회 빼앗나
기성세대→기생세대…노동 질서 무너뜨려"
청년세대 목소리를 대변하며 세대 간 공정과 상생을 지향하는 청년연대인 '미래생각'이 '미래세대 착취하는 정년연장 강력규탄'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미래 생각'은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현대차 노사협상에서 불거진 정년 연장 논의를 두고 귀족노조가 정부를 압박해 '정년 연장'을 법제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직장 내 젊은 세대의 공감대와 동의 없이 정년 연장을 주장하는 것은 다음 세대의 기회를 빼앗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미래생각은 이른바 귀족노조를 두고 국회를 압박해 청부입법으로 '정년 연장'을 시도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정년 연장 협상에 청년세대 목소리 적극 반영 △합리적 성과급 체계 확립 △정년제도 자체 폐지 검토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기성세대가 기생세대로 변질되고 있다"며 "노조 간부와 기성세대 중심의 정년 연장 시도에 깊이 우려한다"고 했다.
최웅주 대변인은 "미래세대를 착취하는 행동을 멈추고, 세대 간 상생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각자의 분야에서 주인공이 되고, 용이 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며 선배세대와 미래세대의 적극적인 연대와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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