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적용할 파생 제품을 추가할 방침이다.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추가로 관세를 부과할 파생 제품(철강과 알루미늄을 원재료로 사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는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9일까지 진행되며 상무부는 의견을 수렴한 뒤 60일 내로 추가 대상을 확정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철강 및 알루미늄과 이 재료로 만든 파생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에도 같은 절차를 진행했고 6월부터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또 미국은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 중이다. 이날 상무부는 관세 부과 대상에 추가할 자동차 부품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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