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지방의원 등 100명 참여
주민 참여 등 4대 주제 집중 심층 논의
행정안전부는 오는 18일 경상북도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권역별(경상권)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강원권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경상권 주민과 지방의원, 지방공무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행사는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자치분권 실현, 지방의회 역할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다. 전문가 설명, 퀴즈, 질의응답, 의견 발표 순으로 구성된다. 주민들은 일상 경험과 제안 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모바일 실시간 의견 수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주제별로 주민자치회, 주민참여예산제, 주민공청회 등 주민 참여 확대 방안뿐 아니라 주민복지, 지역축제, 문화시설, 민원·정보공개 등 생활 행정서비스 평가가 이뤄진다.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정부 권한 이양, 지역 맞춤형 기능 배분, 규제 완화, 지방의회의 예산·조례안 의결, 행정사무감사, 주민 청원 수리 강화가 정책 방향으로 제시된다.
행안부와 경상북도, 구미시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30년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 개선과 제도 혁신에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방침이다. 간담회 공식 누리집에서 행사 결과와 주요 의견, 주민 의견 접수, 참석 신청이 가능하다.
조영진 행정안전부 차관보 직무대리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간담회를 통해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30년을 준비하겠다”며 “현장 의견 하나하나가 지방자치의 동력이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더 나은 지방자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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