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곧 주미대사 부임…위성락 "아그레망 나왔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9.17 14:00  수정 2025.09.17 14:03

이재명 대통령 방미 일정과 맞물려 임명될 듯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을 받으면서 곧 부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주미대사 아그레망이 늦어지고 있다'는 질문에 "강경화 대사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의 아그레망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강 내정자는 곧 주미대사로 정식 임명되고, 이르면 이달 중 공식 업무에 나설 전망이다.


아그레망은 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를 뜻한다. 아그레망이 나왔다는 것은 대사 부임에 필요한 외교적 절차가 완료됐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조만간 강 내정자에 대한 주미대사 임명이 정식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강 내정자의 부임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방미를 하는 가운데 이뤄지게 된다.


강 내정자는 주유엔(UN) 대한민국대표부 공사,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거쳤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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