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메이저리그 런던시리즈가 일정 조율에 실패하며 결국 취소됐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의 일정과 방송사 사정으로 인해 2026년 런던 시리즈는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6년 6월 13일과 1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를 편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런던 스타디움을 연고로 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홈경기가 5월 24일 잡혀있다. 20일의 시간은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바꾸기에 아무래도 모자랄 수밖에 없다.
6월말 일정 변경이 검토됐으나 이번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중계하는 폭스 방송사가 난색을 표했다.
한편, 세계화를 내세우고 있는 메이저리그는 런던에서 2019년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
2023년 세인트루이스-시카고 컵스, 2024년 뉴욕 메츠-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가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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