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 방문…현장 경영 행보

중소형·대형 OLED생산 핵심 거점 방문해

생산·투자 현황 확인하고 임직원 격려한 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 2월 7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중·소형과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모두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태블릿,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OLED 생산·투자 현황을 확인하고 기술 우위를 유지하도록 임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3년 2월에도 이곳을 찾아 퀀텀닷(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전략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이 회장은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 등을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