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 여파에 보안주 ‘쑥’…지니언스 10%↑[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22 09:49  수정 2025.09.22 09:49

지니언스 52주 신고가…아이씨티케이·한컴위드 등도 강세

ⓒ데일리안

국내 보안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지니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9.96%(2600원)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만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아이씨티케이(7.48%)·한컴위드(1.76%)·SGA(1.49%)·샌즈랩(1.44%)·코닉오토메이션(1.20%) 등도 오르고 있다.


최근 SK텔레콤, KT, 롯데카드 등에서 연이어 해킹 사고가 발생하자 보안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보안주에 투심이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KT가 이달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게 제출한 ‘인증 시간 기준 피해 지역’ 자료에 따르면 무단 소액결제 피해는 당초 알려진 지역을 넘어 서울 동작구, 서초구, 고양시 일산동구 등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에서도 고객 30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규모 유출됐다. 이 같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조속한 사태 수습을 강조하며 “현행 보안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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