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 성명
"극단적 대결보다 양보로 대화해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뉴시스
주요 시중 은행원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주 4.5일제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대화와 타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는 22일 한정애 정책위의장 명의의 성명서에서 "금융산업 노사가 파업이라는 극단적 대결보다는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해 자율적으로 주 4.5일제를 도입하기 위해 대화를 진행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책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과로사회를 극복하고 일·가정의 양립이 이뤄지는 실노동시간 단축은 시대적 과제이자 민주당의 일관적 정책이기도 하다"며 "이재명정부는 이를 위해 국정과제로 주 4.5일제 지원 시범사업 실시, 노사 자율 확산 촉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출범 이후 금융산업 노사가 가장 먼저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교섭을 시작했다"며 "다만 금융산업 노사가 제대로 된 주 4.5일제 도입 논의를 하지도 못한 채, 금융노조가 오는 26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은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정부는 노사간 자율적인 주 4.5일제 도입 논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OECD 평균수준으로 실노동시간을 단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해철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장시간 노동은 산업재해 발생률을 높이고 생산성을 하락시킨다는 것이 이미 다양한 연구 결과로 증명된 바 있고, 일과 삶의 깨진 균형은 노동자의 삶의 질 저하와 저출생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의 미래 경쟁력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산업 노사 간 자율적 합의와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주 4.5일제 도입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되길 희망한다"며 "민주당은 모든 노동자가 일과 가정 그리고 삶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행복하게 일하게 되는 날까지 관련 입법을 통해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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